기념품으로 좋은 일본 약 추천 19 #1

일본 약 추천 제품 구입이 가능한 드럭스토어가 있는 거리의 모습

네이버 클립에서 재밌는 콘텐츠를 발견했다. 한국 약사 바른약이 만든 일본에서 꼭 사와야 할 일본 약 추천이다. 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무려 1000시간이나 고민했다는 소개말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 본 다른 추천보다도 도움이 많이 됐다. 영상을 보고 들었던 개인적인 생각도 함께 기록해뒀으니, 기억해뒀다가 미래에 일본으로 갈 일이 생긴다면 참고해보자.

바른약의 일본 약 추천 리스트

윤커(피로회복제)

한국 대표 피로회복제인 박카스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마음에 걸렸던 사람이라면 관심이 갈 만한 제품이다. 윤커는 카페인 없이 생약 6종과 비타민을 배합한 피로회복제로, 여행 중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자양강장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파브론 프로(감기약)

일본 약 추천 영상에서는 “파브론 프로”라고 소개되긴 했지만, 정확한 이름은 “파브론 에이스 프로“다.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국 약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전문약인 하이드로코데인이 포함되어 있어 기침 억제에 강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외에도 기도 점막을 정상화해주는 암브록솔염산염, 그리고 진통 효과를 내는 이부프로펜이 600mg 배합되어 있다. 가루약인 미립과 알약인 정제 형태로 나뉘니 확인하고 구입하자.

용각산 캔디(목캔디)

진해거담제인 용각산 파우더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목캔디다. 일본 아키타현에서 재배된 19가지의 허브추출물을 배합해 만들었다. 마치 스위스의 리콜라 캔디처럼 일본 특산품으로서의 성격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니, 너무 본격적으로 약을 선물로 사 가는 것이 망설여진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켄에이 산화 마그네슘E(변비약)

약 이름이 직관적인 듯 다소 모호한데, 제약회사인 켄에이에서 변비약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마그네슘은 과량 복용할 경우 설사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듯하다. 기본적으로 마그네슘 보충제에 가깝기에 의존성이 없으며, 장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역시 마그네슘을 비싸게 구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 레몬맛인 듯하니 참고하자.

스토퍼(지사제)

소위 말하는 “급똥” 상황에서 인생에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약이다.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물 없이 씹어 먹으면 약 10분에서 15분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1일 3회까지 복용 가능하니 최대량을 복용할 경우 최소 30분 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자몽맛이 첨가되어 있어 먹기도 수월하다. 단, 지속적인 설사에 먹는 약은 아니기 때문에 설사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약(예를 들어 비오페르민 등)을 찾아봐야 한다.

브이로토 프리미엄(인공눈물)

브이로토 프리미엄 안약은 라인이 여러 개(파란색, 노란색, 보라색, 초록색)로 분리되어 있는데, 바른약은 일본 약 추천으로 파란색과 초록색을 언급했다.

하지만 잘 보고 사야 하는 것이, 일부 제품은 멘톨이 포함되어 있는 인공눈물을 처음 써본다면 청량감이 너무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노란색 이외에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사용하면 안 되며, 노란색도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이라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가 있어 매일 사용할 경우 리바운드 위험이 있다.

아래에 색상별 효능과 효과를 정리해뒀으니, 현명하게 소비하자.

  • 파란색(브이로토 프리미엄): 눈의 피로 및 충혈 완화, 강한 청량감
  • 노란색(브이로토 콘택트 프리미엄): 콘택트렌즈 사용으로 인한 피로 완화
  • 보라색(브이로토 액티브 프리미엄): 노안으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
  • 초록색(브이로토 드라이아이 프리미엄): 포비돈 함유로 안구건조증에 도움

아이미루40(인공눈물)

아이미루의 경우 한국에서도 출시된 제품이다. 단, 일본 제품인 만큼 일본에서는 한국의 절반 정도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초록색은 순한 버전, 파란색은 청량감 있는 버전이다.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 특별히 선호하는 다회용 인공눈물이 없다면 저렴한 가격에 여러 통 사 오기에 괜찮아 보인다.

헤파리제 플러스2(피로회복제)

포유동물의 진짜 간을 흡수하기 쉽도록 만든 “간 수해물”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피로회복제다. 이게 앞선 일본 약 추천 리스트에서 언급된 윤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 여기에 항산화제인 이노시톨,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B2와 비타민E가 추가로 배합되어 있다.

이래저래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컨셉의 제품인 것은 확실하다. 한국에서도 구할 수는 있지만, 바른약이 언급하기로는 약 3배 정도 비싸다고 하니 경험 삼아 구매해보기 좋아 보인다.

구심(강심제)

부모님 세대에 구할 수 있었던 약이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단종되어 구할 수 없는 약이다. 추억의 일본 약 추천 컨셉으로 연세가 있으신 분들께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구심에는 9종의 동식물 생약이 배합되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더위 등으로 인한 현기증, 운동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나 숨가쁨, 기타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한 두근거림 등에 효과가 있다. 구입했을 경우 물로 삼키는 방식으로 복용할 것을 권장하며, 깨물거나 빨아 먹으면 함유된 성분 때문에 입 안이 저릴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