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에 받고 싶은 커스텀 케이크 7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커스텀 케이크

기념일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받고 싶은 것은? 바로 나만을 위한 커스텀 케이크다. 물론 파리바게트 케이크 같은 기성품도 싫은 건 아니지만, 오직 그 날을 위해 미리 준비했을 정성 때문에 좀 더 감동적이라고나 할까. 그런 의미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받고 싶은 예쁜 케이크들만 모았다. 리스트에 있는 모든 업체가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하다는 사실은 덤이다.

커스텀 케이크 추천 리스트

달꼬미

요즘 웨딩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레터링 케이크를 찾고 있다면 여기다. 새하얀 생크림 베이스에서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며 요즘 느낌을 자아낸다. 웨딩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결혼 기념일 케이크로도 좋아 보인다.

달꼬미에서는 귀여운 글씨체로 원하는 문구를 적어주는데, 사실 레터링 케이크에서는 레터링 디자인의 완성도가 관건이라는 걸 고려해 보면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업체다. 모양은 예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스퀘어 외에도 매우 다양하다. 깔끔한 느낌을 주는 도형 위에 귀여운 레터링이나 장식을 얹는 게 이 집만의 감성인 듯.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보는 게 좋겠다. 가격은 38,000원에서 45,000원.

라이비 케이크아웃

라이비 케이크아웃은 제니, 에스파 등 셀럽들을 위한 커스텀 케이크로 유명하다. 블랙, 화이트, 레드 등 절제된 톤에 더해진 독창적인 형태로 승부를 보는 곳이다. 세련된 동시에 수제 케이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비정형 뉘앙스가 있는데, 거기에서 힙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이곳의 시그니처는 와인잔 케이크다. 와인잔은 옥수수, 밀 등의 곡물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친환경 에코젠 소재라고 하는데, 플라스틱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여러모로 마음 놓고 선물하기 좋아 보인다. 가격은 시즌 케이크의 경우 3만원대, 이외 별도 문의.

무무대베이크

즉흥적으로 만들고 싶은 케이크만 만든다는 무무대베이크. 때문에 그 시즌이 아니면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케이크를 산다는 낭만이 있는 곳이다.

위 두 커스텀 케이크 업체가 레터링을 중심으로 한다면, 이곳은 디자인에 좀 더 집중되어 있는 업체다. 꼭 전하고 싶은 문구가 있다면 피해야겠지만, 레터링 케이크가 지겨워졌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무엇보다도 무무대베이크가 갖고 있는 한정판 아이템 같은 느낌이 나만의 수제 케이크를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에 잘 맞는다고나 할까.

주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하이라이트의 “예약가능” 목록에 있는 것들만 가능하다. 2일 전 예약이 필수라고 하니, 일정을 잘 확인하자. 가격은 4만원대에서 5만원대 사이.

미레이

엄밀히 따졌을 때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은 아니지만 추천 리스트에 올리고 싶은 곳이다. 인스타그램을 서핑하다가 발견한 카페인데, 독창적인 쇠맛 케이크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거기에 아직 많이 유명하지 않아서 특별한 느낌이 배가되는 곳이라고 할까.

케이크 주문을 원할 경우 인스타그램 DM을 보내달라는 안내가 있으므로 참고하자. 매장은 명동에 위치하고 있으니 서울에 거주한다면 직접 방문해봐도 좋겠다. 케이크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지만, 1~2인용으로는 딱 맞아 보인다.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케이크의 가격은 17,000원, 이외 별도 문의.

씨에이크

씨에이크는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수제 케이크를 만든다. 고양이, 강아지, 코끼리, 오리 등 제법 다양한 동물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24년 겨울에는 산타 케이크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 그동안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별다른 감흥이 없었음에도 구매욕이 생기는 퀄리티였다.

홀케이크 이외에도 동물 모양의 장식이 된 조각케이크와 티라미수 케이크 등도 준비되어 있다. 크기나 가격이 부담스러울 경우 이쪽을 활용해봐도 좋을 듯하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귀여움은 보장된다. 주문은 인스타그램 DM으로 문의하면 된다. 가격은 조각케이크 및 티라미수 케이크가 8,800원, 이외 별도 문의.

스몰럭 케이크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커스텀 케이크로 여기 만한 곳이 있을까? 스몰럭 케이크는 후르츠산도를 연상시킬 만큼 많은 양의 과일을 듬뿍 넣어주는 곳이다. 가장 대중적인 딸기 외에도 레몬, 체리, 망고 등 다양한 과일을 메인 재료로 사용한 과일 케이크를 선보인다.

아무래도 과일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 리뷰가 많은 편이다. 사용되는 생크림이 동물성 100%인 것도 한 몫 하는 듯하다. 연남동에 위치한 매장에서 조각케이크를 먹어본 뒤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가격은 1호 기준 45,000원에서 53,000원.

탠드

미국 감성 커스텀 케이크를 원한다면 바로 생각나는 곳, 탠드. 이미 방탄소년단, 지창욱, 한선화, 나나 등 연예인 생일케이크로 여러 번 등장했을 만큼 유명한 곳이다.

단정하고 정숙하게 놓인 케이크 레터링과 비비드한 컬러감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칼로 잰 듯한 각을 보여주는 사각 혹은 원형 케이크가 시그니처긴 하지만,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강아지, 고양이 모양의 케이크도 준비되어 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퀄리티만큼 비싸다는 점이다. 가격은 6만원대에서 7만원대 사이.